유재석이 올해도 취약계층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유재석은 지난달 11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유재석의 기부금은 연탄 6만 2500장(장당 800원)을 420가정에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재석의 연탄 기부는 지난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 차 연탄 봉사를 하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올해 9년째를 맞았다.

그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2000만원(연탄 4만장)을 기부해 총 536가정을 지원했으며, 2015년 4000만원(연탄 8만장)을 쾌척해 533가정을 도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후원했고,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연탄은행에 그가 기부한 금액은 올해까지 총 5억 3000만원에 이른다.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그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과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1억원을 기부했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문수 신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난한 청년을 돕는 청년밥상문간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