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전격 '단일화'.. '정권교체'‘국민통합 정부’로 지지층 '총결집'

  • 등록 2022.03.03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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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인수위구성과 통합정부 구성, 합당까지 이뤄질 전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 윤 후보가 명실공히 야권 유일 후보가 됐다. 선거일을 불과 6일 앞두고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대선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면서 대선판세는 윤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안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보 사퇴를 선언한 안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한 개혁과 실용을 통해 국민통합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일단 선거 막판 야권 총집결의 계기를 만들었다. 정권교체를 이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야권은 물론 중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시점에서 막판 최대이슈인 후보 단일화 이벤트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 결렬에 실망해 이탈한 기존 지지층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야권의 단일화는 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나 실제 여론의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징성이 매우 크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단일화의 산술적 효과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윤 후보가 정권교체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와 안 후보간 후보단일화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과 안 후보 사퇴 이후 공동으로 선거유세에 나서고, 대선 이후 인수위구성과 통합정부 구성, 합당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편집국 318inside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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