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5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인력지원 확대

  • 등록 2025.03.12 1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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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253→462명, 전년비 83% 증가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청주시는 2025년도 농촌 인력 지원 정책을 확대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청주지역 농업인 수는 총 4만885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농업인은 2만9천382명으로 71.9%인 반면,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879명으로 청주지역 농업인 수의 2.1%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체 등록 현황'

 

농촌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와 신규 청년 농업인의 유입 부족 현상 지속 그리고 인건비 등의 상승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농가경제조사'

 

이에 청주시는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영농철 안정적인 농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도시농부 육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 확대 : (’24) 253명 → (’25) 462명 (83%↑)

 

청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을 2024년 253명에서 올해 462명으로 전년 대비 83% 확대한다.

 

라오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3회에 걸쳐 37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을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56명의 근로자가 추가 입국해 농번기 일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의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2024년에는 근로자 20명을 농가에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근로자 30명으로 확대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로 구인 농가는 농번기 인력을 확보하고, 참여 외국인 근로자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 도시농부 매칭 계획 : (’24) 60,000명 → (’25) 80,000명 (33%↑)

 

지난달 3일 개소한 도시농부지원센터에서는 도시농부 참여자와 구인 희망 농가를 매칭해, 영농철 일손 제공과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 대비 2만명 증가한 8만명을 매칭할 계획으로, 현재 참여자 모집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부 참여자는 기본교육 8시간을 이수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75세 이하 비농업인만 참여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농업경영체 등록면적 3천㎡ 이하의 소규모 농업인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심정보 sisa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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