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경상북도가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 연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의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고 총예산 규모는 8억 5천만원(국비 5억, 지방비 3억 5천만원)이다.
경북도는 ‘경북 인재 지역 거주 및 차세대 바이오산업 견인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vision)으로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지구(안동시 풍산읍) 소재 기업에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약 20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율 80%, 일자리 창출 25명을 목표로 중심 기업의 안정적인 우수인력 양성으로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경북도는 해당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국립경국대학교,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참여하고, 중심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안동 기회발전특구는 백신뿐만 아니라 대마를 활용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생산 등 경북 바이오산업의 도약하는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