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특화산업별 맞춤형 교육으로 기회발전특구 투자(예정) 기업의 적기 인력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특구 내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이다.
전남도는 순천시, 광양시와 함께 올해 총 6억 원(국비 4억·지방비 2억)을 들여 이차전지 기업 신규 취업 및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수소 등 5개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관 기관인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재직자 교육,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은 신규자교육을 맡아 이차전지 소재와 공정 과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과정 등 기업수요형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공모 전에 기업의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이차전지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개별 컨설팅과 같은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인력양성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업과의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취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취업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창희 전남도 균형성과담당관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이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업의 적기 인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력양성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청년이 지역 특구 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5개 시군 125만 평에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수소 등 5개 산업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속해서 기회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