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의 현재까지 추진 현황과 중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업체인 ㈜유신엔지니어링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른 신설역사 예정지 일대에 대한 현황 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결과, 이를 토대로 수립한 사업 기본 구상안, 사업성 분석 결과 등 현재까지 추진한 용역 진행 사항 전반을 보고했다.
이어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향후 원활한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해소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개발구역 내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답변이 있었으며, 시 관계자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 보완해 최종 자료 작성에 반영하고, 올해 6월에는 후속 용역인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금호 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향후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점 사업이므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두의 지혜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