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영등포구의회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제26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임헌호·유승용·김지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임헌호 의원은 “영등포구 유관기관 부설주차장 주말 개방 촉구”, 유승용 의원은 “기부채납부지의 자치구 우선 소유권 확보 필요”, 김지연 의원은 “영등포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필요 촉구”를 주제로 지역 현안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규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관급공사 구민 우선고용에 관한 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 우경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승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6건의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총 9건의 조례안에 대하여 ‘원안가결’하고, 최봉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론조사 조례안'과 영등포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수정가결’ 하는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구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는 세심히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내일 마무리 되는 만큼, 정확하고 꼼꼼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소통하며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 학대와 방임에 노출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영등포구의회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가정 지원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