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통영시가 통영의 특색이 살아있는 학생 돌봄 및 체험 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통영창의마을학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창의마을학교’는 지난해까지 경남도 교육청과 시·군 간 협약으로 진행해 오던 미래교육지구 마을배움터 사업이 관련 조례 폐지 및 예산 삭감 등으로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통영시가 직접 나서 돌봄교육의 공백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통영형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통영 창의마을학교 신청 접수를 받아 엄격한 서류, 현장심사를 거친 후, 나전칠기, 떡공예, 해양체험, 우드버닝, 사격, 원예, 요리, 전통놀이, AI 등 돌봄형 및 체험형을 포함해 전체 19개소 통영창의마을학교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영창의마을학교 현황 및 교육과정 안내는 오는 5월 8일 통영시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통영창의마을학교 참가 신청은 5월 12일 11시부터 모집 인원 마감 시까지 가능하고 신청 자격은 학부모 및 법정대리인에 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방과 후 돌봄, 체험교육은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이끌 인재양성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과 더불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데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며 통영창의마을학교 직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이미 시행 중인 대학생 등록금지원사업,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사업 등 민선 8기 교육분야 혁신 사업과 함께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