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尹 정치 고민 중, 尹 신당은 힘들 것”

  • 등록 2021.04.24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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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정권, 올바른 정권 탄생 위해 힘 다할 것'

“주변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3지대에서 신당을 만들어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건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런 방식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월간 중앙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3지대, 신당이 성공하려면 제1야당이 소멸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나? ‘윤석열 신당’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제1야당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한때는 우파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람이라는 비판했지만,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걸 보고 국민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윤 전 총장은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나’라는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 “안 대표는 우리 당 후보를 떨어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또 분열해서 대선을 치르면 좌파 정권 연장에 기여한 역사적 죄인이 되는 것 아니냐며 호소했고 안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 단일화를 해 결국 국민의 힘이 승리했다. 정말 큰 헌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 대표도 우리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중 하나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안 대표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안 대표에 대한 사감(私感)이 있겠지만 공적인 일을 하는 데 과거의 사감은 잊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등판론’에 대해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서울시장 선거 후보 단일화에 앞장섰고 앞으로도 음지에서 활동하려 한다.”고 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기에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주의의 길을 가지 않은 탓에 지금 몰락의 길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한 정권, 올바른 정권 탄생을 위해 힘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종납 편집장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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