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7월 1일 출범, 자산 71조… 생보업계 4위로

  • 등록 2021.06.16 0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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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인 ‘신한라이프’가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신한라이프의 출범으로 생명보험 업계의 2∼4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라이프 CEO 내정자인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회사들보다 한 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성 사장은 “일류와 1등은 다른 개념”이라며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고자 하는 것은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장서 고객들의 삶에 새로운 회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NewLife(뉴라이프), Life(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를 새 비전으로 정하고, 통합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의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2040 고객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오렌지라이프 FC(재무설계사) 채널과 4060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신한생명 FC채널,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통신판매(TM) 채널, 전화와 대면 영업을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채널,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하는 디지털 보험채널 등 다채널을 강점으로 꼽는다. 이에 출범과 동시에 채널의 특성에 맞는 총 4종의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의 출범으로 생명보험 업계는 지각변동을 맞을 전망이다. 신한라이프의 총 자산은 2020년 말 기준 약 71조5000억원이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자산 기준)로 올라선다. 수입보험료 합산액은 약 7조9000억원으로 역시 업계 4위 수준이다.


생보 업계 3위인 교보생명(115조4861억원)과는 43조8861억원 차이로 경쟁 구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더 나아가 업계 2위인 한화생명(127조원) 자리도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 사장은 “든든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자산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을 하겠다”며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진심을 품은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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