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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시 출입기자단, ‘정원도시 울산’ 찾았다

2026 세종시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앞두고 우수사례 취재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세종시 공보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정원도시 울산’을 찾아 우수 사례를 취재했다.

 

울산시는 대전일보, 충청투데이, 중도일보, 연합뉴스 등 세종시 출입기자단(대표 중도일보 이희택) 11명과 오진규 공보관 등 세종시 공무원 4명이 ‘2026 국제정원도시 박람회’를 앞두고 오늘(24일) 울산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 등을 둘러보며 대규모 공공정원 운영과 관리 방안 등을 자세히 살폈다.

 

먼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초화류 꽃단지, 작가정원, 자연주의 정원, 십리대숲과 황톳길 맨발 걷기 등을 취재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울산시가 국가정원 내에 올해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연간 방문객이 5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친환경소재 의자와 일광욕 의자(썬베드) 설치 등 방문객 휴식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국가정원 방문 이후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국가정원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 둥을 교환했다.

 

특히 세종시 취재단은 연평균 방문객이 100만 명 수준이던 태화강이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점에 크게 주목했다. 또한 최근 울산시청 정원에 전국 최초로 조성된 생태텃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울산시청 텃논을 찾은 왜가리의 사례와 함께 태화강이 오염된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나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생태정원도시 울산’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을 방문한 기자단은 각종 체험 부스와 시설물을 둘러보고, 지역 기업인 SK에너지가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취재했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시 취재단에 “중앙부처가 밀집된 세종과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지역신문 및 방송을 통해 울산의 투자유치 성과와 생태정원 등 울산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번 방문 취재를 계기로 울산과 세종이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