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에 집 나온 발칙한 사고라 여기며 개인적 썰[說]도 아낌없이 풀었다. 虎死留皮[호사유피] 人死留名[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사자성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영물스러운 산군자(山君子)라 불리는 호랑이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도 깊숙이 스며있음은 산신령으로 등장하는 건국신화부터 옛날옛적에.. ..,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로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여러 설을 일일이 열거 안 해도 그 속성과 호환성을 익히 알기에 사람의 됨됨이와 격에도 잘 비유한 속담이라는 생각이다. 도덕과 윤리를 저버린 ‘금수만도 못한 인간’으로 낙인찍는 경우를 보고 들으며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하고 본연의 성품을 기초로 깔고 있다는 뜻을 다시 떠올리게도 한다. 이러한 제시가 관념이든 개념이 됐든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논하든.. .., 사람의 성품에 대한 학설적 관념에 다양한 초점을 맞추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론이 식상한 학설에 덮어 씌어 곱씹는다는 것에 벗어나지 않았음을 옮겨본다…. 인간의 타고난 성품이 본래 선하다는 주장을 체계화한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최근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AI와 5G, 반도체 등 산업이 융합 발전하고 있는 만큼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SK그룹 3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기술 시장에 대응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3사 CEO는 의사결정기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해 국내외 반도체와 ICT 분야 연구개발(R&D), 공동투자,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SK텔레콤은 5G와 AI 기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SK ICT 연합은 올해 해외 ICT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공동 자본을 조성할 방침이다. 규모는 1조원 이상이고 투자 대상은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 ICT 연합의 첫 결과물은 ‘사피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3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
CJ제일제당은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Region)식품사업으로 분리한다고 4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미래 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조직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HQ에는 마케팅, R&D, 생산 등 주요 기능을 편제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메가 트렌드를 분석ㆍ전파하며, 생산은 온리원(OnlyOne)적인 제조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HQ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y Product)인 만두ㆍ치킨ㆍ김ㆍ김치ㆍK-소스ㆍ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미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내 흩어져 있던 GSP 조직을 모았다.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략기획 1ㆍ2 담당은 미주, 아태, 유럽 등 권역별 성장전략 기획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送舊迎新 세상을 여는 문지기의 맛깔난 잡생각 해마다 떠오르는 연말연시의 붙박이 문구가 있다.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뭔가 색다른 말이 없을까? 생각만 하다가 그 말이 그 말이다. 카드에 연하장, 이제는 SNS로 작든 크든 소망을 담고 작심삼일의 결심도 빼먹지 않는 우리는 참 순박한 사람들이다. 새해가 온다고 바라는 세상이 깜짝 선물처럼 오는 건 아니지만 그저 살맛 나는 일상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해졌을 뿐이다. 코로나와 함께한 시간이 벌써 3년째이다. 당황, 순종, 침묵, 반발, 포기, 목숨을 건 발악들…….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의 연속이었다. 이제 검은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다가온다. 우스꽝스럽게 들릴지 모르나 동화 듣는 아이처럼 호랑이가 다 잡아갔으면 좋겠다는 콧방귀 뀔 생각도 든다. 묵은해 뒤로한 밝은 새해는 대통령선거와 함께 대한민국에 아직 없었던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판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인물들의 등장도 기대해본다…. 비리 세습의 정착과 법의 부분교체 법안의 유, 무만 논할 일보다 현재 모든 법망의 허술함에 포괄적인 재정
“제가 왜? 면접에서 떨어진 지 알려주시겠습니까?” 좌절과 실망감에 못 견딘 20대 청년의 이판사판 막판 통화의 인용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동안 군 복무도 마쳤고 취업이 어려운 때에,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기쁨은 잠시였고 상상도 못 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지인의 아들 이야기를 들었다. 갈 곳 없는 20·30세대들의 취업난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다. 공무원 시험을 선택한 이들은 필사적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했을 것인가? 희비가 엇갈린 이유가 있었다. 2014년부터 변경된 공무원 면접시험은 필기 및 실기와 다르게 추가합격이 가능해졌고 면접결과의 등급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 것이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5, 7, 9급 모두 동일하나 각기 다른 양상이다. 등급에 따라 선발인원의 초과나 미달일 경우 심층 면접이 재진행 되나 어지간하면 필기와 실기성적순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사실상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면접 조언은 합격자들의 사례일 뿐이고 불합격의 실망을 누가? 어디에? 얼굴 팔릴 공개는 자체가 어이없는 일이라 쉬쉬한단다
지난달 북미 출장에서 '냉혹한 현실'을 봤다고 밝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인사에 나섰다. 기존의 관측과 달리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전부 교체하는 한편, 일부 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까지 진행해 대대적인 변화를 준 것이다. 삼성전자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일로 3명의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을 뿐 아니라 반도체·세트(SET) 사업부문 수장도 모두 바꾸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또 소비자가전(CE)과 IT(정보기술)·모바일(IM)부문은 이번에 세트(SET)부문으로 통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며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LG 최고운영책임자에 권봉석 LG전자 사장 선임 ‘스마트폰 철수’ 결단 내린 권봉석, 구광모의 ‘뉴 LG’ 이인자로 권봉석 LG전자 사장, 신임 LG 대표이사 관측 조성진 전 부회장 후임으로 세대교체 신호탄 TV부문 시장 안착…구광모 회장 신임 얻어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사상 최대 실적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LG전자 제공]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지주회사인 LG 신임 대표이사로 유력하게 관측되면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가 역대급 실적으로 사상 처음 글로벌 생활가전 ‘넘버원’ 자리를 눈앞에 둬, 권 사장이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구광모 회장 취임 2년차 권 사장이 ‘세대교체’ 대표 주자로 꼽히면서 이번 인사에서도 구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권봉석 사장이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부회장이 대표이사였던 만큼 권봉석 사장도 LG의 대표이사에도 오를
72년도... 한강 강변도로 모습 “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참으로 낭만적인 관용구의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남녀를 안 가리고 수다로 들썩여지는 이 말은 가끔 술자리에서나 혹은 ‘자유’라는 개념을 부적절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음을 생각하며 잠시 소음으로 정지시킨다.. 학창시절 헌책방 구석에서 집어 든 책 속의 글귀가 마음에 꽂힌 순간이 있었다. ‘자유로운 영혼에 깃든 열정은 준비된 외부세계와의 타협을 반기지 않는다’ 틀에 박히지 않으려는 예술가의 창의력과 자유를 외친 소신 있는 직언이었다.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웠던 이 말의 깊이를 누가? 얼마나? 대담한 표현과 생각이라 공감했었을까? 구속 됨이 없는 진짜 자유로움을 열망하는 내면의 울림이었다. 아마 예술이란 총체적 부분에서 제재가 많았던 시절에 용기 낸 의도적 단언 같았었다. 모두가 생각하는 자유는 존재하는가? 정말 자유는 평등할까? 라는 것에 화두를 둬본다. 가장 본능적인 자유란! 전혀 방해받지 않는 누구든 상상으로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다는 건! 처음 생각의 자유를 말로 떠들어보자면, 좀 저급스러운 dash의 표현으로
롯데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과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및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유통군 총괄대표로 외부에서 영입한 김상현 부회장을 포함하면 그룹 내 3명의 인물이 새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화학과 유통, 그리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에 각각 한 명의 부회장을 위치시켰다. 25일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 4개 비즈니스 유닛(BU)으로 구성된 조직을 6개 헤드쿼터(HQ) 체제로 바꾼 것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임원 선임 및 확대다. 롯데그룹은 “HQ는 기존 BU 대비 실행력이 강화된 조직으로 거듭난다”며 “사업군 및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무와 인사 기능도 보강해 사업군의 통합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재 확보 및 임원승진과 관련 “신동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했다”며 “어떤 인재든 포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인재들이 변화를 시도할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현지시간 22일 10시(한국시간 11월23일 12시)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국토교통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총 13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기본설계(‘2016년), 실시설계(‘2018년)를 거쳐 시공까지 전체 공정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VDS)와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됐다. 기존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됐던 신호, 주차, 버스, 방범 등 교통과 안전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교통혼잡 뿐 아니라 시민안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오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와 한국, 양국
시대의 흐름을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개개인이 가진 공감 능력은 정답이 없을 정도로 방대함을 살면서 느꼈을 것이다. 그런 공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주도권도 또한 각자에게 있음을 안다. 이러한 공감의 집합을 소통이라 생각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감히 딴지를 걸어보고 싶어진다. 완전한 혈연의 내 편이라는 가족 구성원도 개성이 다 다르고 그 어떤 조직체라도 공감하는 바가 당연히 같을 수는 없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라는 말을 비아냥스레 하면서도 정작 그 모습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우리는 상대의 감정을 살피며 어긋남이 없고 나쁘지 않은 기분에 상처는 제쳐두고라도 논리적인 상대의 주장이 충분히 세뇌가 되는 것을 공감이라 여기는 소수나 다수의 집합체가 소통된다는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남의 감정과 말을 얼마나 살피고 수긍을 해야 소통이 되는 것일까? 사소한 일상의 일반적인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려면 무조건 들어주는 쪽이 있음으로 절대다수가 긍정적 소통이라 만족을 느낀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고 살았다. 사실 상대의 말에 토를 달거나 반대의 의견을 내면 결국 그 대화는 인내심 없고 상대를 몰라 들이댄다는 꼴로 다툼이나
CJ대한통운, 성장엔진으로 '플랫폼' 육성…혁신기술에 2.5조 투자 E 커머스 택배 플랫폼 등 신개념 엔진 육성 / 인사제도 개편 통한 최고 인재 800여 명 확보 CJ대한통운이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도약 선언과 플랫폼 사업 또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2조 5천억을 투자한다. 물류 산업 체계 변화에 대응해 최첨단 기술을 발판으로 성장엔진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창립 91주년 기념사에서 “물류산업은 경험·노동집약 구조에서 디지털 집약화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첨단 물류기술의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의 변화가 필수적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강대표는 “우리의 강점인 넓은 부지와 창고, 운영 방식은 단기간 우위를 지키는데 비교가 됐었지만 글로벌 시대엔 생존 보장조차 어려운 방식”이라며 “미래 성장을 가늠한 첨단 기술의 확보와 변화에 앞장설 최고 인재의 발굴로 혁신 성장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투자의 첫째로 미래 신성장 엔진인 e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자유 무역 재건을 위해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를 추진하자고 9일 제안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도약을 준비하며 무너진 세계 경제질서를 바로잡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그 첫번째 일환으로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 추진을 제안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개발과 번영을 위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과 관련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한·미 간에도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 민간 경제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한국의 기업환경 저해 법률 이슈 등 산재된 이슈가 많다"며 "앞으로도 양국 통상 현안에 있어 우호적인 투자환경
가장 쉬운 말로 政治를, 가장 어려운 福祉에 신중하고 기초적인 생각을 내놓는다. 쉽다, 어렵다의 focus는 통상 사람들이 문외한이거나 무관심 속에 관심 종의 대열에 섞여서 도대체 뭔 소린지? 꿀 먹은 벙어리로 귀 막고 외면하고 싶어질 때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하루 밥 벌이에 지친 이들이, 그나마도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논할 마음의 여유가 없이 견디고 있음을 아는가? 왜? 뼈아프게 가난으로 힘든 취약계층을 매번 정치판에 복지라는 공약으로 거론하는가 말이다. 무식하다고, 그래서 나라꼴이 이 모양이 되었다고 삼삼오오 화내고 비난하고 떠들어대는 소리의 표적은 늘 정치에 무관심인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계층일 거다. 선거가 있을 때에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달라고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을 사각지대로의 민심 돌리기도 빼놓지 않는다. 결국은 알고 떠든다는 부류들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모르는 이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한다는 게 사실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국민들 스스로가 분열을 만드는 형국이다. 모르지 않으면서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더 무식한 말들을 한다. 기초라는 것! 법률로 정한 국가 기초는 국민, 영토, 주권 따위의 국가 구성 삼요소를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연내 마무리할 것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해 정부와 적극 소통 중이며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 백악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불러 모아 다음달 초까지 매출, 주문, 경영 계획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6일 ‘한국전자전’에 참석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해서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연내에 마무리하려고 중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현재 땅을 사고 수용하는 절차에 들어가서, 원래 계획했던 시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