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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 95세 최고령 MC' 세계기록 등재 추진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95)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가 추진된다.

KBS는 25일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방송인 송해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올리기 위해 기네스 협회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네스 협회가 기초적인 검토를 마쳐 기록 도전 신청이 공식 확정됐다. 현재 영국 기네스협회가 제공한 심사 지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KBS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다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세계 방송사에 널리 알릴 업적으로 인증받게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뒤 66년째 현역 활동 중이다. 1988년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후 34년간 마이크를 잡고 있다. 1994년 5월부터 10월까지 개편으로 약 6개월간 김선동 아나운서가 진행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무대를 지켜왔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이자 6.25 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근무한 이력을 지닌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지난 방송 편집본에 스튜디오 녹화를 곁들인 스페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송해는 설 연휴인 3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2 설 특집방송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송해의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