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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다시뛰는 유승민, ‘뭘 할지는 깊이 고민 중’

보수정치인 중 복지와 분배에 가장 '진보적'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앞으로 50년,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라며 "나는 보수정치인 중에서 복지와 분배에 가장 전향적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며 모처럼 자신을 PR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한 많은 질문에 대해 “뭘 할지 굉장히 깊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정치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점 ‘북쌔즈’에서 자신의 도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혀라’ 북콘서트장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대해 “새로운 일이 무엇이 될지, 찾게 되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의 이날 공개 행보는 지난 4월22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친윤(親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은혜 후보에게 패한 뒤 두 달여 만이다.


유 전 의원은 당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가 멈출 곳”이라며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언급한 뒤 잠행을 이어왔다.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의 다음 행보가 차기 당권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는 관측도 제기도되고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깊은 고민에 빠진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아쉬운 1년이 있으면 또 행복한 1년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또 어느 순간 노력한 것을 항상 보상받기 마련”이라며 유 전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 전 의원은 보수정치인 중에 가장 진보적 성향으로 복지와 분배에 가장 진보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정치재개를 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