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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방' 홍준표, ‘중앙정치에 절대 잊혀지면 안돼!

여전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목받지 못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연일 SNS를 통해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하방하겠다”고 선언했던 그였다. 홍 당선인이 여전히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홍 당선인은 6.1 지방선 당선 이후 중앙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정권 정무직은 당연히 퇴임해야 한다’ ‘박 전 국정원장이 재임 중 알게된 X파일 운운하는 것이 보기좋지 않다’고 했다.


또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에 멸을 올리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다’라고 했고 보복수사라고 반발하는 야당을 향해 ‘5년 내내 검찰 앞세워 무자비한 보복 수사를 자행한 야당이 지은 죄가 많은 모양’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홍 당선인이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고 ‘하방’을 선언했지만 ‘존재감’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안보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게 정설. 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 당선인으로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잊혀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존재감을 과시해야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 하방된 탓인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8일 발표된윤석열 정부에서의 실질적 2인자를 묻는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 한덕수 총리, 장제원 의원, 이준석 대표,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이름이 나왔지만 홍 당선인은 주목받지 못했다.  


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이재명 의원, 오세훈 당선인, 한동훈 범무부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나왔지만 홍 당선인은 명단에 끼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