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서울= 강정수 기자] 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가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불거진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남궁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남궁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을 앓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홍은택 각자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복구와 보상, 향우 대비책 등을 계속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업계에서는 남궁훈 대표 사퇴 이후 카카오 계열사 C레벨들이 줄 퇴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먹통 사태 이후 대내외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며 "일부 C레벨들은 이미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피플=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