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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월까지 확진자 1000명 이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국내 화이자 백신, 211만7000회분 도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30일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 추세로 6월까지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000명 이하로 유지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6월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00명 이내를 목표로 관리하고, 환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적용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완화해 9인 이상 모임 금지로 변경할 방침이다. 음식점의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도 완화 또는 해제한다.

이날 중대본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다음 달 23일까지 3주, 특별방역관리주간도 다음 달 9일까지 1주 더 연장키로 했다. 다만 공공부문의 사적모임 금지는 연장하지 않고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중단되면서 ‘백신 가뭄’이 현실화됐다. 현재 국내에 남은 화이자 백신은 50만 회분에 그쳐, 지금 추세대로 접종할 경우 5일 이내에 소진될 전망이다. 오는 6월까지 약속된 화이자 백신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 5월 8일까지만 접종 예약을 받은 상태이고, 추가 백신이 도착하지 않으면 접종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전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11만 명 중 4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1일부터 1차 접종이 중단된다.

현재까지 국내에 화이자 백신은 211만7000회분이 도입됐고 50만여 회분만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