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제8요일은 철학적 메시지 담은 영화"

  • 등록 2021.07.17 0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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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54)이 ‘제8일의 밤’을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심도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성민은 최근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온라인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를 통해)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는데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 신기하고도 얼떨떨하다”며 수줍게 운을 뗐다.


그는 “특이했던 건 공개된 날 바로 아내가 집에서 감상하고, 또 주변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는 점"이라며 "극장에서 소개됐을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었다. 낯설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개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공포 장르의 영화들이 많은데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우리 영화는 단순히 오컬트물이라기 보단 심도 깊은 드라마가 강점이다. 꽤 심도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생각할 거리가 많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 이야기예요. 1차원적인 장르적 쾌감보단 깊이 있는 드라마로 봐주시면 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꼭 무서워야 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메시지에 관심을 두고 보시면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을 겁니다.”


이성민은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이,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과연 진짜인가,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일까 그런 것들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만난 작품이었다"며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고 새로웠다. 무언가를 자꾸 떠올리게 만들더라. 관객들이 이 지점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성민은 '제8일의 밤'이 전하는 메시지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제 8일의 밤’은 세상에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한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절대 만나서는 안 되는 ‘붉은 눈’과 ‘검은 눈’. 두 눈이 만나 요괴가 눈을 뜨면 세상은 번뇌와 번민으로 가득 차 지옥으로 변한다.


이를 막고자 부처는 정반대 장소에 각각을 봉인하고, 수호자를 붙여 지키도록 했지만 붉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누군가에 의해 ‘붉은 눈’이 봉인에서 풀려난다. 이 ‘붉은 눈’은 7개의 징검다리를 밟고 자신의 반쪽, ‘검은 눈’을 찾아 가기 시작하고, 이를 막고자 수호자의 운명을 지닌 전직 승려 박진수(이성민 분)는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 한다.


러닝타임 115분. 15세 관람가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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