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룸 출연한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들이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펠런 쇼) 출연으로 미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이른바 '지미 팰런 쇼'에 나왔다. 미국 네티즌들은 극중 성기훈 역을 분장한 이정재를 보며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극 중에서 성기훈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사채, 도박 등을 전전하다 이혼을 하고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나온다. 성기훈은 의문의 남성이 건넨 명함을 들고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한다. 성기훈은 게임 내내 추레한 초록색 추리닝 복장을 입는다.
성기훈과 다르게 '지미 팰런 쇼'에 수트를 입고 이정재의 모습에 미국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지미 펠런 쇼'에 말씀한 차림을 한 이정재가 나온다는 소식에 누리꾼 A씨는 "이정재가 앉아 있지만 그를 보고 있으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했다.
'지미 펠런 쇼'를 본 누리꾼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트위터 유저 B씨는 "이정재가 예전에 악역으로도 연기했다고 하는데 상상이 안 갈 정도로 놀랍다"고 했다. 또다른 유저인 C씨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이정재가 정말 멋지다"라고 했다.
'지미 펠런 쇼'에선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등이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이 화상으로 지미 팰런과 인터뷰한 모습이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한편, '오징어게임'에 나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제작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홍순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