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등록 2021.04.19 1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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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선 시인

 


그리움


  안 상선

 

그대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다면

험난한 길도 고단함도 

마다치 않고 달려가리라

 

비옥한 땅의 풍성한 수확도 

버릴 수 있고 욕망으로 

가득한 욕심도 버릴 수 있다오

 

봄비를 그리워하는 꽃잎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소녀처럼

그대를 그렇게 그리워 한 다오

 

하얀 눈 덮인 밤

달빛 아래 빛나는 미소여

그대와 함께 있기 위해서라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리라

 

안상선 시인

시가 흐르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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