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첨단 기술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교육훈련지원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정읍시가 농업·농촌 인적 자원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교육 체계와 기술 보급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현장의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해 청년, 여성, 신규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농기계 사고 다발 기종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안전 교육과 읍·면·동 순회 재해 예방 교육 등 지역 특성에 기반한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교육 이수 농업인이 전년 대비 30%나 증가한 8164명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 역량과 실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농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 교육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자율주행 농기계 실습 교육 도입 ▲소형 건설기계 면허 과정 운영 등 미래 농업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 평가의 주요 항목인 ‘신기술 보급 기반 확충’ 및 ‘전문 인력 양성 노력’ 부문에서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춘 현장형 기술 보급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