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울산 남구는 18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구의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울산광역시 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안)’에 대한 최종보고 및 수립(안)을 심의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제2차 적응 대책이 올해까지로 만료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세부 이행과제를 새롭게 수립했다.
제3차 적응대책은 ‘기후위기에 강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민이 함께 만드는 회복력 있는 남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물관리 △산림·생태계 △국토·연안 △농수산 △건강 △산업·에너지 6개 부문에 걸쳐 22개 추진 전략, 64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날 보고회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안)에 대해 용역사로부터 최종보고를 듣고 참석한 위원들의 개진된 의견을 반영해 적응대책을 의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논의된 의견을 반영·보완해 적응 대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각 사업은 매년 해당부서에서 추진하고 주관부서인 환경관리과에서 이행상황을 점검해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앞서 남구는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 결과 사업추진율 100%, 목표달성율 97.9%로 총점 101.8점을 받아‘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제로 구민들의 기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