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2월 18일 오전 10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2025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보건의료 부문별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책임의료기관사업 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기관이 포상을 받았다.
특히,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우수사례 5건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이번 성과보고회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사업과 관련해 전국에서 의뢰되는 중증 복합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현황, 모자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한 원활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발표했고, 부산대학교병원은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과 지역주민 교육, 지역사회 만성호흡기질환자 관리 및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환자 특성 분석, 진단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심장질환 대응 체계 구축, 일상복귀를 돕는 전문 재활센터 운영 등을, 인천광역시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취약지 당직의료기관 운영 지원, 공공심야약국 확대, 아동치과 주치의 운영,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 및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등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성과로 발표했다. 이어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은 응급실 역량 강화를 통한 24시간 진료연속성 확보, 건강검진프로그램 개발, 수술실 운영 활성화 및 영상처방 진료절차 개선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 한 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공공보건의료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분들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오늘 포상을 받은 유공자와 기관들의 성과와 우수사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로 오롯이 이어져 모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 기본권을 누리는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