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해운대구가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재가의료급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과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운대구는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 보장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주거·돌봄을 연계한 대상자 맞춤형 통합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구는 장기 해외생활 후 귀국한 뒤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처 없이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던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건축과 빈집활용사업과 연계해 주거를 마련하고 협약병원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 함께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의료지원은 물론 밑반찬 및 필수가전 지원, 안전바 설치, 119 안심콜 서비스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해당 수급자는 요양병원 입원 당시 총 2억 원에 달하던 입원진료비 부담에서 벗어나, 퇴원 후에는 월 약 50만 원 수준의 의료비로 지역사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2025년 재가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는 총 72명이며, 전년도 누계 대상자 116명의 퇴원 전·후 3개월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약 10억 원의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1인당 평균 진료비 절감액은 약 886만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운대구는 의료급여사업 운영 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보건복지부 5년 연속, 부산광역시 4년 연속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