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안전취약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의3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집중안전점검은 관내 시설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점검할 대상은 총 79곳으로 보육시설(어린이집), 복지시설(경로당), 다중이용업소, 민간가스시설, 공동주택, 공사현장, 자연시설(숲체험원), 숙박시설, 의료기관 등 9개 유형의 시설을 점검한다. 특히 노후화됐거나 안전시설이 미흡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어린이·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경로당을 집중 점검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점검은 구 담당 부서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설 특성에 따라 건축·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다. 화재감지기·절연저항 측정기 등 점검 장비를 적극 활용해 정확성을 높이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시설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점검도 실시한다. 다중이용업소는 비상구 확보 여부, 피난 동선상 장애물 적치 여부, 소방시설 작동 상태 등 화재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공동주택은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과 소방·전기 등 공용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및 유지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공사현장은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여부, 가설구조물 안전성,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산업재해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자연시설인 숲체험원은 낙석·붕괴 위험요인과 이용객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살핀다. 숙박시설은 화재감지기·자동식 소화설비(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피난설비 상태를, 의료기관은 비상발전기 등 주요 설비의 안전관리 상태와 재난 대응체계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심각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취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점검 기간 동안 구 누리소통망 서비스(SNS)·공공현수막·옥외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중안전점검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동주민센터와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주민들이 생활 주변에 있는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고, 자율적으로 안전 점검에 참여하도록 하여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안전 점검을 신청한 시설을 점검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강동구청 누리집과 구 누리소통망 서비스(SNS)를 통해 참여 방법을 홍보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생활 주변에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