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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해 교수 '사람에게는 때때로 반추(反㑳)가 필요하다'

      사진=(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변상해 이사장


헬런 켈러는 “삭막한 인생을 친절로 적시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친절이란 말은 참 좋은 말입니다. 부드럽고 가슴 따뜻한 말입니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 곁에 있기를 좋아합니다. 친절한 사람은 따뜻하고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친절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마음을 친절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일을 성취해도 오만한 마음으로 이루었다면 그 일은 결코 향기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작은 성취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이루었다면 그 일은 향기를 발합니다. 친절한 말과 눈길과 사랑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사람에게는 때때로 반추(反㑳)가 필요합니다. 잠깐 멈추어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세상을 떠난 다음 하는 반추의 시간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는 살아있을 때 반추가 더 좋습니다.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계절은 인생을 깊이 반추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그 사랑을, 그 베푸신 은총들을, 은혜의 반추가 있는 풍성한 가을걷이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