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강정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30일 과학기술 분야 원로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조무제 울산과학기술원 명예교수, 이현순 울산과학기술원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원로 과학기술인들에게 국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금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지니게 된 것은 실패에 굴하지 않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과거 해외에서 고국을 가슴에 품고 수학한 뒤 귀국한 과학자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일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생존을 위한 연구역량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해외 과학기술인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자 제도 같은 각종 규제를 개선해 재외 한인 과학자를 포함한 우수 해외연구자들이 국내로 들어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lsquo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소득’ 개념을 꺼내 들며 이재명 전 지사와의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전 지사가 재임 당시 보편복지 차원의 기본소득 개념을 꺼내 들며 전국 의제화에 성공한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이번 시도가 또 다른 정책 이슈화로 귀결, 도의 시그니처 정책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경제·교육 등 모든 문제는 기회로 연결되면서 역동성을 의미한다.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만들도록 신경 쓰겠다"며 문화예술 분야부터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술창작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소득을 얻을 수 없는 이들에게 경기도가 그 가치를 인정하고, 일정 기간 소득을 제공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제시한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 보전의 기회를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는 지난 22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질의·답변 및 김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됐다.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