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현지시간 22일 10시(한국시간 11월23일 12시)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국토교통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총 13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기본설계(‘2016년), 실시설계(‘2018년)를 거쳐 시공까지 전체 공정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VDS)와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됐다.
기존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됐던 신호, 주차, 버스, 방범 등 교통과 안전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교통혼잡 뿐 아니라 시민안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오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와 한국, 양국 간 협력과 우호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 며 "앞으로 메데진시 성공사례를 주변 중남미 국가에 적극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ITS 기술력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