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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간 감동과 환희… 대전 대덕구 ‘2024 대덕물빛축제’ 대단원 막 내려

지역축제 한계 넘어 혁신 주도… ‘관광형 문화축제’ 새로운 비전 제시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39일간 개최된 ‘2024 대덕물빛축제’가 전년도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새로운 형식과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를 주제로 새로운 관광형 문화축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에 따르면 ‘2024 대덕물빛축제’는 꿈을 찾아 떠나는 빛 축제인 루미페스타(luminarie festa)와 △고래설화 스토리북(story book) 기획전시 △프린지(Fringe) 무대 공연 △피크닉존 운영 등 39일간 매일 펼쳐지며 축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또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KBS전국노래자랑 △어린이 페스티벌 △효콘서트 △고래고래노래자랑 △600대의 드론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개막퍼포먼스 등 특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 유치도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대덕구의 기관 및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프로그램은 지역축제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으로 △방울이 카트 △이동형 수돗물 스마트 음수대 등 물 관련 홍보와 △대덕구의 기관·단체들의 ‘함께 가는 세상 미소’ △빡세게 독서하기 △탄소중립 과학캠프 △어린이 미술전시 △대덕구사진전 등 소소한 프로그램이지만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축제의 호응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주민참여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축제 주제가와 스토리북을 2년 연속으로 제작함으로써 축제의 세계관을 명확히 하며 대덕구의 국내외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구의 최종 집계 결과 ‘2024 대덕물빛축제’는 지역축제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39일간의 축제 기간과 700명 이상의 프린지 무대 참가자를 기록하며, 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관광형 문화축제’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발굴해 종합적으로 기획된 대덕물빛축제를 통해 ‘관광 대덕’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덕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관광형 문화축제라는 새로운 발상과 ‘고래’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구상이 전국적인 호기심을 유발함으로써 대덕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관광 대덕’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것이 대덕물빛축제의 가장 큰 성과”라며 “결국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는 대덕의 경제 활력을 견인할 수 있고, 생활인구의 증가로 인구소멸 위기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관심 속에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대표축제로 감동과 환희로 가득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