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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신수, 메이저리거 솜씨 발휘할까?

4월3일 롯데와 개막전 첫 경기 출전

"미국서 못해본 우승 한번 하려고 왔어요" 추신수(39)의 귀국소감이다, 그는 지난 2월 야구인생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메이저리그 8개 팀 제안을 뿌리치고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한국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가족들에게 약속했다. 야구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안고 뛰겠다. 빨리 팬분들을 만나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귀국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에서도 우익수로 뛴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우익수로 활약했다. 통산 외야 출전 1307경기 가운데 우익수가 947경기다. 40세에 가까운 나이지만 어깨 하나는 여전히 좋다. 그의 한국에서의 첫 데뷔무대는 4월 3일 정규시즌 개막전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 간판타자인 이대호와 동갑내기라 둘의 맞대결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시즌 통산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이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통산 3차례나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 메이저리거 중 유일무이한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자로, 2010년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VP 후보에 올랐다.


프로야구 선수 나이 40세인 점을 감안하면 기량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갖춘 타자로서 아직 KBO리그를 충분히 지배할만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더욱이 한국 선수로 마지막을 한국 팬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충분하다.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봉중근 해설위원은 “15-20개 정도 홈런”을 예상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