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거창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8일 거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위원 20여 명이 모여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제1회 거창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거창군 청소년참여위원회(We-chi)가 거창군 모의 군의원이 되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제도의 개념과 거창군의회의 기능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거창군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을 추구하는 사회를 만들자’, ‘입시만을 중시하는 교육을 줄이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또한 ‘거창 진로 체험시설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토론하고 표결하는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이날 참여 청소년들과 만난 신중양 거창군의회 부의장은 “침묵 속에서 표현하지 않고 무조건 단합을 강조하는 것은 발전적이지가 않다”라며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민주적인 과정이며, 오늘의 모의의회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의의회를 진행한 강채원 거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개념과 의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