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양구군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금연 캠페인, 금연 구역 합동 지도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양구군은 오는 11월 13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금연의 필요성을 인지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구군은 지난 24일 추진한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일에는 양구중·고등학교, 5일에는 해안중학교, 13일에는 석천중학교, 양구여자고등학교를 순회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교문 또는 급식실 앞에서 청소년에게 금연 홍보물과 비타민 캔디 등을 배부하여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위해 양구군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과 상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금연 구역 합동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대상은 식품접객업인 음식점, 청소년 취약지역인 피씨방, 호프집 및 흡연이 빈번히 이루어질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 게임제공업소를 비롯해 공공청사, 의료시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 등이 해당한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은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실외 흡연실 흡연 가능 영역 경계 및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양구군은 지도·점검 결과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 구역 지정 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캠페인, 금연 구역 지도점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흡연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인지시키고, 군민들의 금연, 간접흡연 예방 등을 적극 지원하여 10년이 젊어지는 건강한 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