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올반 옛날통닭'이 전 세대 취향을 공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이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선보인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 등 신제품 2종은 지난 12일 GS홈쇼핑에서 진행된 론칭 방송에서 1시간 동안 약 2000세트, 매출액으로는 1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
신세계푸드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썸트렌드로 올반 옛날통닭이 출시된 이후 관련 검색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안주'로서 언급량이 꾸준히 10위 내에서 유지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올반 옛날통닭 게시물 중 홈술 관련 이미지와 해시태그가 차지하는 비율도 37%를 차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옛날통닭의 뛰어난 맛, 간편조리법, 가성비가 간단한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안주를 선호하는 홈술족 특성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트로 열풍이 식음료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가운데 1970~1980년대 재래시장 통닭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올반 옛날통닭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은 점도 주효했다.
신세계푸드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