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태 칼럼니스트 2022년 7월초,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선거유세 지원 중에 비명횡사했습니다. 일본 매스컴들은 일제히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일본 민주주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베씨는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도 도쿄 외곽의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베씨는, 중의원(국회의원) 11회 당선된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부친의 선거구를 유산(?)처럼 물려 받았습니다. 아베씨는 10회 당선되었습니다. 아베씨의 할아버지가 2회 당선된 기간까지 계산한다면, 일본 야마구치현에서는 약 70년 동안 난공불락의 토호세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베씨는 자녀가 없으므로 누가 아베씨의 후계자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풍설(風說)이 낭자합니다. 관직 등의 후보자에 관하여 세상에 떠도는 풍설을 하마평(下馬評)이라고 합니다. 상전이 말에서 내려 관아로 들어가 일을 보는 사이에 마부들이 상전에 대하여 평하였다고 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는 표현입니다. 아베는 후계자를 양성하지 않았으므로 하마평은 일본 언론계의 ‘뜨거운 감자’와 같은 뉴스입니다. 지난 8월 중순, 아베 파벌 90여명의 의원총회가 개최되었지만, 전열 중앙에는 아베씨의 영정
♦방종태칼럼니스트 ‘쪽발이’ 또는 ‘쪽바리’는 일본인을 얕잡아보는 표현입니다. 일본의 전통 신발인 ‘게다(일본 나막신)’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하절기에 즐겨 신는 ‘조리(일본 짚신)’도 게다와 같이 엄지 발가락과 다른 발가락을 나누게 되는 신발 종류입니다. 게다와 조리는 일본의 전통 신발입니다. 많은 재일교포 3세들은 부모 중 한 분의 고향이 한국인이라서 한국을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국의 젊은이들과 합류하면서 언어 생각의 벽을 느끼기 시작하면, 한국인들에게 자신의 조상 중에 한 분이 한국인(재일교포)이라고 밝힌다고 합니다. 그러면, 많은 한국인들은 ‘반쪽발이’라고 멸시한다고 합니다. 서양사람들이 서투르게 한국 말을 하면 ‘잘한다’라고 칭찬하면서, ‘반쪽발이’의 어눌한 한국 말에 대해서 한국인들은 배려조차 없이 서양사람들과 차별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재일교포 3세들은 ‘위화감’을 느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쪽발이
♦방종태 칼럼니스트 “야누스”는 로마신화에서 ‘문의 수호신’으로 등장합니다. 서로 반대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신(双面神)이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신이기도 합니다. 문은 시작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누스 얼굴은, 서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얼굴로서 시간(역사)적 의미에서는 과거를 바라보는 한 얼굴과 반대편은 미래를 바라보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쌍면신(双面神)인 것입니다. 야누스와 같이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미래지향적인 문제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거사와 미래 지향적 목표가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야누스 가면을 쓰고 있는 한일관계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해마다 8월15일이면, 한국에서는 1946년 이후부터 광복절 기념행사를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952년 이후 전국 전몰자 추도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제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고 있으나, 일본은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아시아 침략전쟁에 이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폭격하면서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개의 원자폭탄 투하와 대도시의 집중 공습으로 목조건축이 대부
♦노익희 기자 정치지도자들은 대개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다는 대의명분으로 포장을 하면서 선거를 치루지만, 당선된 후 그들의 공정과 정의라는 것은 결국 선악의 문제가 아닌 승리를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게 되는 요즈음이다. 그래서 그랬을까? 에리히 프롬은 '사람들은 안정을 가지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새로운 것에 이상을 가진 사람들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생존양식을 가진 영웅들은 자신이 가진 것 토지, 가족, 재산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며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이 꼭 갖기를 바라는 용기에 대한 정의가 아닐까 한다. 우리 모두는 무엇인가를 가지고자 노력하고 소유한 후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창조적인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죽어갈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게 돼 있다. 하지만 이렇게 총체적으로 어려운 시대에는 누구든지 일이 안 풀리고 용기를 잃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이 되려고 할 때 모든
♦방종태 칼럼니스트 정권을 교체하면서 ‘지정학’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정학은 국가의 파워(힘)에 따라서 해석되고 있으므로, 한 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력 등의 비교척도에 의하여 단축표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불리하여 중국, 일본, 러시아(구 소련)라는 열강으로부터 시달려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한반도의 역사는 지리적 위치만 가지고 소극적으로 생각하며, 안보와 군사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정학적 리스크(Risk)를 강조하기만 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Covid19에 대한 방역이 미약하여 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추락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세계는 자유 민주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공산주의 진영으로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원국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인하여 특정 상품의 가격이 치솟으며 세계경제는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의 중심부와 우크라이나와 지리적으로 이웃 하지도 않는 국가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가들은 경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정학(地政學; Geopolitics)이란 지리학과 정치학의 합성어로 시작했습니다. 지리적환경이 국가에
♦ 방종태 칼럼니스트 최근, 신문과 방송에서 '노포(老鋪)'라는 일본어를 한국어로 '한자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시니세' 또는 '로호-'라고 읽습니다(우리 말에서는 장단음이 없지만, 일본어에서는 장단음 표현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자로는 '老鋪(노포)'라고 표기합니다. 한자의 뜻을 보면 '오래된 점포'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우선, 일본에서 사용하는 '시니세(老鋪)'의 의미를 파악해 보고자 합니다. 조상 대대로 전승돼 오는 사업으로 소매점, 기업 등을 뜻하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상업 이외의 업무를 오랫동안 행하고 있는 선구적인 조직이나 단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면서 1인기업은 업적을 향상시키면서 법인화를 통해 기업으로 발전하고, 풍부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신용, 인적 자산, 안정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포(기업)를 지칭합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3만3000개의 '시니세' 대국입니다. 일본 '공고구미(金剛組)주식회사'는 578년(한국은 삼국시대)에 성덕태자의 명을 받아 창업한 이후 사찰의 건설, 복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창업 천년이 넘는 기업이 7개 있으며, 창업 100
♦방종태 칼럼니스트 한국 정부는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일회담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일본에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찬스가 발생했습니다.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고인과의 호불호(好不好)와는 관계없이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자 합니다. 아베 수상은 11일 밤 일본 전통의 장례절차인 ‘쓰야(通夜)’를 거행하고, 12일 가족장으로 장례절차를 마친다고 합니다. 정부는 국무총리 등의 조문단을 파견한다고 합니다. ‘착각’입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조문할 수 있는 시간은 11일뿐 인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뒷산만 올라가도 고가의 등산화, 고기능 등산복, 배낭, 스틱 등을 장착하여, 외국의 스포츠용품 사장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등산가 장비를 걸치고 일본 조문단으로 행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일본으로 달려가서 고인(아베)을 문상하면, 일본 현 총리 기시다와 불시에 면담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고 아베 수상이 맺어주는 ‘한일수뇌회담’ 살리기 인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탑(Top) 쇼당(商談)
최근 교계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신천지의 정식명칭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다. 이렇게 명칭을 붙인 것은 성경에 근거한다. '신천지'는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과 새 땅의 한자어 새로울 신, 하늘 천, 새로울 신, 땅 지. 신천신지의 약어 곧 신천지가 되겠다. 이 새 하늘 새 땅 신천지는 이 땅에 창조된 하나님의 새 나라와 새 민족을 말한다. 이는 계시록 6장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진 후에 계시록 7장과 14장에 하나님의 씨로 난 자를 추수하고 인쳐서 재창조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 12지파를 말한다. 이들은 범죄한 유전자로 난 죄인들이 아닌 초림 때 예수님께서 뿌리신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들로써 하나님의 나라로 추수된 자들이며 약속하신 천국과 영생의 복을 받는 자들이다. 이것은 마태복음 8장 11~12절에 나라의 본 자손이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난다는 말씀과 많은 사람들이 동서로부터 와서 천국에 앉는다는 말씀이 이루어진 실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교'라는 것은 예수님이 신천지교회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예언하고 예수님이 다시 와서 이룬 곳이기에 예수교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담 범죄로 안식이 깨어진 후 만유를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할 때까지 창세기 1장의 노정대로 창조를 거듭해 왔다. 첫째 날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했고, 둘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새 천지를 창조했다. 창세기 1장의 천지 재창조는 계시록 21장 새 하늘 새 땅 창조로 완성된다. 끝나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나라의 본 자손인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이라 할 것이다. 하나님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새 하늘 새 땅 12지파에 와서 안식하시고 약속한 영생의 복을 준다. 그러므로 부패한 이전 세대를 본받지 말고 천지 재창조의 역사에 함께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씨와 영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들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사진=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정읍교회 이용우 담임강사가 중등세미나 24과 '하나님의 목적 천지 재창조'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변상해 회장 사진=인사이드피플 (DB) [인사이드피플=노승선 경제사회부 기자] 변상해 회장(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장, 서울벤처대 상담학과)은 지난 2일 서울구치소 2층 대강당에서 “4차산업 인공지능시대 창의성을 디자인하라”는 제목으로 상반기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변 회장은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제 기계라는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않는 현대인의 삶을 상상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였다. 우리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지금까지 살아왔다. 네모난 학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책상, 네모난 지우개, 네모난 자동차, 네모난 침대, 네모난 식탁, 네모난 집, 네모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인류의 미래는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 멀리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기술 등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현실에서도 이루어진다. 로봇 역시 인간이 상상한 대로 만들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의사, 인공지능 자동차, 인공지능 가상인간, 인공지능 변호사 등등 조지메이슨대학교 타일러 카우언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