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낸드 사업 인수 연내 마무리할 것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해 정부와 적극 소통 중이며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 백악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불러 모아 다음달 초까지 매출, 주문, 경영 계획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6일 ‘한국전자전’에 참석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해서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연내에 마무리하려고 중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현재 땅을 사고 수용하는 절차에 들어가서, 원래 계획했던 시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