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편집국 노승선 기자
변상해 교수 국군교도소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 실시
변상해 교수(서울벤처대 상담학과,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는 15년여 동안 (코로나 기간 제외) 수감 중인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 회복프로그램(11월14일~12월12일)을 실시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변상해 교수 서울벤처대 상담학과. (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
국군교도소는 흔히 ‘남한산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국군교도소는 국군이 창설된 이듬해인 1949년 3월1일 서울 영등포에서 육군 형무소로 시작하여 대구, 부산, 성남 등으로 이전하면서 1979년 제1, 제2 교도소를 통합 육군교도소로 개칭하고 1985년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현재의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으로 이전하였다. 2014년 11월 육군(인사 사령부)에서 국방부 조사본부 소관으로 옮기며 명칭과 직제까지<국군교도소>로 바뀌었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소속 군인들을 수용하고 있다. 수용자 중에는 사형수 4명도 포함되어 있다.
변 교수는 “20살이 조금 넘는 나이의 젊은이들이 조국의 부름을 받고 입대하여 근무 중 실수로 범죄자가 되어 갇혀 있는 것을 보니 두 아들을 입대시킨(장남 변요섭 상병, 차남 변지섭 이병)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라고 하면서 “국가와 사회가 젊은이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라고 강조하였다.
변 교수는 지난 1월 설날에는 국군교도소에 피자와 치킨(150만원 상당)을 선물하였고, 7월에는 음료 냉장고 2대 (170만원 상당)을 후원하여 수용동에 설치하였다.
국군교도소 최제명 소장은 “매년 2회 수련생들에게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과 필요한 후원 물품을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의 수련생이 가족의 따뜻한 품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찾고 회복하여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족관계에서 힘들었던 점, 긍정의 대화법, 자신의 고민 나누는 방법, 가족 예의,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 역할극, 가족에 아름다운 추억 집단에서 소개하기, 가족 가훈과 가족 선언문을 작성, 가족의 가풍과 가문의 자랑스러운 선조나 후손 소개, 가족 내에서 내가 맡은 긍정적인 역할, 자기 가족이 보완해야 할 장, 단점 찾기, 가족과 지킬 약속 만들기, 내 가족 사명 선서식, 인생 설계도 만들기, 성공한 자아상 그리기, 성공한 가문의 시조가 되자 등의 주제로 지난 5주 동안 교육을 시행하였다.
사진=국군교도소 최제명 소장과 함께한 변상해교수. 서울벤처대 상담학과 (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
변 교수는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 서울교정청 교정협의회 수석 부회장, 서울구치소 협의회 명예회장, 한국청소년보호재단(충주시 청소년수련원 운영) 이사장,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 수용자 돌보미 단장으로 봉사하면서 선진 교정문화 정착 기여 공로로 2022년 교정의 날 국방부 장관상 수상 ▲ 이천시장 ▲해병대 제2 사단장▲ 육군 인사사령관 ▲조사 본부장 ▲ 육군 수사단장 ▲해군 헌병단장 ▲51사단장 ▲ 국군교도소장 등으로부터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