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통신)
고흐가 1887년 그린 작품으로 처음으로 공개된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이 경매에서 175억원에 낙찰됐다.AFP, AP 통신에 따르면, 이 작품은 25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에서 1천309만1천유로에 낙찰됐다. 구매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더비 측은 “고흐의 몽마르트르 시리즈는 흔치 않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다”며 “최종 낙찰 가격이 애초 예상했던 500만∼800만유로(67억∼107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한 가문이 1920년대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그동안 흑백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