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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부산 북구의회, 북구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부산 북구의회 연구단체 ‘북구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하남욱, 김정원, 김태희, 문천순)’가 8월 5일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과 함께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강의,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구청 및 지역복지관 관계자, 업계 전문가, 장애 당사자 및 가족이 참석하였다.

 

‘장애인식개선 강의’에서 이승희 관장은 “우리나라 장애 인구는 전체 인구의 5.1%지만 장애 가족. 주변인,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을 포함하면 약 30% 정도가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장애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장애인식개선 우수사례로 ‘도그워커 사업’, ‘입간판식 경사로 설치 사업’ 등을 소개하였다.

 

강의 이후 이어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질의와 토론에서 장애인식개선 용역을 시행할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손지현 교수는 “장애인 정책개발은 어려운 과제지만 기본적으로 인식개선을 이뤄내면 나머지 과제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으며, 이외에도 ‘장애인 사회활동을 위한 일자리 개발’, ‘장애인의 시설 접근성 향상’, ‘성인기 발달장애인 지원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초청 전문가인 이승희 관장은 ‘대부분 온라인(1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기초가 튼튼한 지역사업의 활성화가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책 입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므로 이번 간담회와 같은 ‘소통 창구’를 계속해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구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 하남욱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초청 간담회의 결과는 사전 진행된 민·관 합동 간담회, 타지역 현지답사 결과와 함께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