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케이메디허브는 기업이 개발한 간암 치료제의 동물실험을 지원하여 지난 10월 11일 미국 식품 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1상 승인을 받았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에트노바테라퓨틱스(대표이사 장사정)에 2020년부터 간암 동물실험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간세포암 표적항암제(일명:ETN101)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에서 수행한 기술서비스와 국가신약개발과제를 통해 다양한 유형별 간암 세포의 동물실험을 활용하여 ETN101의 생체 내 항암 효능을 검증하는데 기여했다.
ETN101은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2 표적 및 윈트/베타-카테닌 신호 활성 억제의 다중 기전으로 작용하는 간세포암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며, 기존 간암 1차 치료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 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낸다.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이번 FDA 임상 1상 승인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희귀의약품지정을 통해 신속 승인 절차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마우스, 토끼, 돼지 등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기업에게 제공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동물실험 기술 지원한 간암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