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영암군이 9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 돌봄의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노화·장애·질병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자기 공간에서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일상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11월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 의지·역량, 사업 내용 타당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사업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영암군은 △1:1 컨설팅 △국민건강보험공단 협력체계 구축 △빅데이터 활용 대상자 발굴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등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통합돌봄추진단’ 설립 등 조직개편을 앞둔 영암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영암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통합돌봄으로 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영암군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암형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