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조병옥 음성군수는 14일 새해 다섯 번째 연두 순방 일정으로 금왕읍을 방문하고 읍민들과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금왕읍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 뿐만 아니라 21번, 37번 국도가 교차하고 81번 국지도가 읍 중심부를 가로질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으로 음성군의 대표적인 공업·상업 중심지역이다.
금왕·오선·금왕테크노밸리 등 많은 산업단지가 있으며 일자리가 풍부해 음성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군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금왕읍 지역발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산업 및 투자유치 기반 조성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농촌활성화사업 △도로·교통 인프라 강화 △힐링‧치유‧관광 자원 개발 △정주 환경 개선 △재해예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 전격 추진 중인 4+1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탄소중립시대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상용차 전용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한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사업 발전의 기반시설인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개발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산업단지 및 투자유치 기반 조성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금년 중부특장차클러스터산단 산업단지계획(48만㎡), 신평그린컴플렉스산업단지계획(174만㎡), 성본제2산업단지계획(29만㎡) 승인신청을 추진하여 지역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더한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안정적 사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진입도로 개설, 공업용수 공급,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도 연계해 추진한다.
군은 대규모 신규 주택공급에도 매진한다. 금왕지구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음성자이) 1505세대가 금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신규사업으로 무극지구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 197세대 등 1702세대의 신규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특히, 금왕지구 도시개발사업 1505세대의 입주 시 그동안 다소 감소했던 금왕읍 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구읍사무소 부지를 활용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추진한다. 금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사업비 22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금빛공감센터를 신축하고 보행환경 등을 정비한다.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금왕~삼성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 사업(L=8.2km)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금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충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각회-무극(군도11호) 등 군도 4개소, 구계-구계(리도218호) 농어촌도로 3개소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병행된다. 읍민의 건강한 삶과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백야자연휴양림 보완사업, 금빛시티 트레킹 투어 조성사업,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자린고비 청빈마을)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음성화훼산업 진흥지역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금년부터 2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해 화훼복합문화센터,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음성화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중부권 화훼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로 최근 집중호우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읍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절골 소하천정비사업, 무극·도청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금왕읍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문화·복지·힐링 공간을 동시에 갖춰 나가겠다”고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