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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보건

보건복지부,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공모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ICU) 추가 배치 공모 실시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3월 6일 4월 11일까지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 지역을 2곳으로 확대하기 위한 1개 지역 추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구급차(Mobile ICU)에 의사를 포함한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중증환자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전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 시작된 시범사업은 경기도가 첫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한림대 성심병원에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배치해 급성심근경색 등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충분한 공간이 있는 구급차에 인공호흡기 등 중증환자 처치에 필요한 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전문의사가 신속히 처치함으로써 장시간 이송에도 환자의 생체징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아직 시범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 이송에 대한 수요가 많아 11월부터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1대 더 배치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도입의 필요성, 지자체의 추진 의지 및 의료기관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도(배치 병원)에는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제작,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 탑승 의료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도는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배치할 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을 선정한 후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4월 11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의 배치를 확대하는 등 이송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증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