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부산 북구는 SPACE 119 소속 김영화 작가가 작·연출한 연극 '갈림길에 선 여자'가 제43회 부산연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4월 4일, 부산 용천소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연극 ‘갈림길에 선 여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청년 예술인의 현실을 조명하며, 서울 중심주의, 예술계의 성평등 문제, 성인지 감수성의 지역 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연극적 요소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그 안에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화 작가는 현재 북구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청년 예술가로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극 또한 그녀의 독창적인 연출과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극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알리고 청년 예술가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갈림길에 선 여자'는 오는 4월 4일 부산 용천소극장에서 16시와 19시 30분, 총 2회 공연된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미션없이 약 70분간 진행된다. 예매는 네이버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