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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25년 장애인 한마음축제 개최

장애인단체·시설 연대 주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화합의 장 마련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오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5년 서초장애인 한마음축제(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서초)’를 서초구청 2층 강당 및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시설, 지역주민 등 약 9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1부 행사는 한우리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모범장애인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2부에는 트로트, 민요, 난타,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앞마당에서 펼쳐지고, 장애인 단체·시설별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우리 오케스트라는 2016년에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직업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단으로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며, 2023년 원니스예술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모범장애인상은 장애를 극복해 다른 장애인에게 귀감이 되거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총 1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개 체험 부스운영은 서초구 총 17개의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이 맡아 진행하며, 점자, 흰지팡이, 수어, 장애인스포츠인 슐런과 한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직면하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며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단체·시설 및 민간기업이 후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7개 이상 부스를 체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식개선주간(4월19일~25일)동안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하늘동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준비한 장애인 미술작품(회화) 33점이 전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