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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누가누가 뛰고 있나?

윤석열, 가장 큰 규모,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등도 준비중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진용을 꾸리기에 바쁘다. 지명도 있고 중량감있는 인사들을 영입시켜야만 국민지지를 이끌어내는데도 유리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캠프 꾸리기에 나섰다. 


매머드 캠프를 꾸린 윤 전 총장은 전,현직 의원은 물론이고 장관·기자 출신 속속 합류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당내 3선 장제원 의원을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영입, 장자방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의원과 함께 캠프 내 실무의 또 한 축으로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출신의 윤한홍 의원은 캠프 총괄부실장으로 합류했다. 조직본부장을 맡은 이철규 의원과 윤 전 총장 수행실장 이용 의원 등이 포진하게 되었다.


또 나경원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강승규 전 의원이 조직부본부장으로, 정용기 전 의원과 주광덕 전 의원은 각각 상임정무특보, 상임전략특보 역할을 맡았다. 신지호 전 의원은 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박민식 전 의원은 기획실장으로 함께 한다. 이두아 전 의원은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바른미래당 출신 이학재 전 의원은 상근 정무특보, 김경진 전 민주평화당 의원은 상근 대외협력 특보를 맡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김종인 비대위 시절 대변인을 지낸 윤희석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과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각각 수행 대변인과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조직부총장을 지낸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도 상근정무보좌역으로 인선됐다.


캠프 좌장 역할을 하며 정책 총괄을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에 더한 고문단 면면도 화려하다.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경제고문으로 활동한다. 상임고문에는 기자 출신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영입했고, 이상록 전 동아일보 기자는 대변인, 각각 KBS,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김기흥 부대변인과 우승봉 공보팀장도 뛰고 있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면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인 권성동 의원, 캠프에 공식 합류한 장제원 의원, 정진석 의원 등을 대표적인 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한다. 이어 이종배, 정점식, 박성중, 김성원, 이달곤, 안병길, 윤주경, 윤창현 의원 등도 캠프에 합류할 인사로 거론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대선 캠프에도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주자 간 세력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재형 전 원장 캠프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전략총괄본부장, 조해진 의원이 기획총괄본부장으로서 캠프를 이끈다. 이 밖에 초선 의원 7명도 총괄본부장직으로 합류했다. 경기도 행정부지사 출신 박수영 의원이 정책총괄, 외교부 1차관 출신 조태용 의원이 외교정책총괄이다. 또 정경희 의원이 교육문화, 이종성 의원이 장애인정책, 서정숙 의원이 보건의료, 김미애 의원이 여성가족복지 분야의 총괄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전직 의원 40명은 최 전 원장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자문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장은 캠프의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책 라인 인사들도 보강됐다. 외교안보정책총괄은 이명박정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경제정책총괄에는 여의도연구원장 출신 김종석 전 의원 등이다. 전략총괄본부 산하 정무실장에는 오경훈 전 의원, 기획총괄본부 산하 기획실장에는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이춘식·이종혁·이성헌 전 의원은 공동 조직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캠프 인선에 들어갔다. 정책분야 총괄은 유 전 의원과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몸담았던 통계청장 출신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맡아 역시 같은 KDI 출신인 이종훈 전 의원과 합을 맞춘다. 상황실장은 오신환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직능본부장은 3선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조직과 정책 양 분야에 모두 힘을 보탠다. 대변인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민현주 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대변인을 맡는다. 


대변인단에는 권성주 전 바른정당 대변인, 이기인 성남시의원 등도 함께 활동한다. 또 국민의힘의 대변인 공개 오디션 '나는 국대다'에도 참여했던 1999년생 류혜주 씨가 대학생대변인을 맡을 예정이다. 조직관리는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과 상하이 총영사를 지낸 구상찬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담당한다.


홍준표 의원은 조경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캠프 총괄을 김용태 전 의원에게 맡기고 대변인으로는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