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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심은 ‘윤석열’, 민심은 ‘홍준표’···누가 유리하나?

당심과 민심 합산으로 후보 결정...윤 후보 다소 유리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월5일 결정된다. 당심 50%, 여론조사 50%를 합산, 후보를 결정한다. 현재 당심에서 앞선 윤석열 후보와 민심을 업고있는 홍준표 후보간 치열한 경쟁상태라 국민의힘 내에서 어느 누구도 대선 경선 승리자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 


윤 후보 측은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기 때문에 경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계속해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윤 후보측은 “여론조사는 홍 후보로의 역선택이 포함돼 부정확하다”며 “홍 후보는 당원들로부터는 이미 평가가 끝난 상품”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측은 ‘당심은 민심을 이길 수 없다’며 결국 당심도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홍 후보측은 ‘작은 단위의 선거에는 현역 의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조직선거가 유리하지만 전국단위의 선거에는 조직선거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도 당심의 윤 후보와 민심의 홍 후보간의 우열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지난 서울시장 당내 경선과는 다르다. 이때는 100% 여론조사였기 때문에 조직에 앞선 나 후보가 여론을 등에 업은 오 후보를 이기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와 홍 후보가 엎치락뒷치락 하는 상횡이거나 일부 홍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있지만, 그 차이가 5%에 불과해 당심에서 20% 가까이 윤 후보가 앞선 결과를 합산하면 결국 윤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