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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표팔리즘 이재명에 5년 맡길 수 없어"

"국민,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뽑으라 강요받아"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쏱아내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이재명 정부’를 선언하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뿌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국가 예산으로 표를 사겠다는 ‘표퓰리즘’, 아니 ‘표팔리즘’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에게 선택적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국민은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2012년 국민께서 왜 저를 (정치로) 부르셨는가 생각해보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점에 IT, 의학, 경영,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시대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었겠다는) 깨달음을 부끄럽게 몇 년 전에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걸 완수하기 위해 (여태까지) 실패를 선택했다. 어려운 길이지만, 결국 국민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도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정말로 힘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힘을 가진 사람은 제왕적 대통령"이라며 "이번이 기회다. 사명감을 갖고 대통령에 뽑힌 사람이 전체적 개혁을 주도해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