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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북구 "한강과 다시 만나다"…10일 노벨문학상 기념행사 진행

2016년 성북구 한 책으로 선정되어 오랜 시간 성북구에서 사랑받은 『소년이 온다』를 톺아보는 시간 마련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10일 아리랑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 '지금, 『소년이 온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노벨문학상을 실제 수여하는 12월 10일에 진행하며 『소년이 온다』의 편집자인 김선영 핀드 출판사 대표와 지역주민들이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강 작가는 꾸준히 자신의 작품을 통해 상처 입은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해온 작가로,5‧18 광주민주화운동, 제주 4‧3 사건, 가부장제 등 우리나라에 남겨진 폭력에 대해 다뤄 왔다. 이러한 작품관은 스웨덴 한림원에서 꼽은 선정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지금, 『소년이 온다』' 행사에서 2016년 성북구 한 책으로 선정됐던 한강 작가의 작품『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소년이 온다』를 편집자와 독자들이 함께 책 속의 담론을 끌어내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해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