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초․중․고교생 입학 및 학습지원비 지원 사업이 전격 추진된다.
지난 18일 제250회 강서구의회 정례회에서 이 사업의 2025년도 예산 29억8천만원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김주홍 강서구의회 의장(국민의 힘)이 대표발의한 ‘입학 및 학습지원비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하며, 11월 보건복지부 협의를 완료하여 사업 시행이 가시화되었다.
기존 입학지원금을 더욱 확대하여 학습지원비를 추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서구 관내 초․중․고교생 약 2만2천여 명이 수혜 대상이다.
재학생에게는 학년에 관계없이 모두 연간 10만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되며, 입학생의 경우 학습지원비와 입학지원금을 합쳐 초․중학교 20만원, 고등학교 40만원이 지원된다.
이 조례는 학령인구가 많은 강서구의 특성을 고려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제정됐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지역구 김도읍 국회의원의 22대 총선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김주홍 의장은“이번 입학․학습지원비 지급으로 강서구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