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산시 탑정호에 생긴 국내 최장 출렁다리 명칭 공모전에서 1등으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선정됐다. 500만원 상금까지 내걸고 특색있는 다리의 이름을 공모해놓고 똑같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로 선정했다.
이번 명칭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이 참여했는데 1등 수상작으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당선됐다. 2등은 ‘탑정 늘빛다리’, 3등은 ‘탑정호 출렁다리’였다. 1등과 3등에 선정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탑정호 출렁다리’의 경우 동일한 명칭을 낸 참가자는 각각 35건과 65건이었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란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그들에게 심사비 명복으로 500만원이나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도 이같은 공모전 결과를 놓고 비판이 일자 시는 재심의 여부를 논의중이다.